이태연, 걸그룹 쉬즈의 '가창돌'에서 '감성솔로'로 변신

입력 2015-11-03 09:30

'왜 이럴까' '그래서 아프다' '바람이 불러주는 노래' '이렇게 또 하루가 간다' 등의 싱글앨범 발표를 통해 발라드 가수로서의 다양한 실루엣을 드러냈던 쉬즈의 '태연'이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홀로서기에 나섰다.

본명 '이태연'을 내세워 첫발을 내딛는 솔로곡은 김종국이 불러 큰 사랑을 받았던 '별 바람 햇살 그리고 사랑'(정진수 작곡, 김태희 작사)으로, 깨끗하면서도 투명한 수채화를 닮은 이태연의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진다.

멤버들 없이 홀로서기에 나서지만 태연에겐 오랜 팬들이 있어 외롭지 않다. 쉬즈 활동이 뜸해진 동안에도 한결 같이 가족처럼 안부를 묻고 정을 나누어왔다.

화려한 퍼포먼스 하나 없이 노래로 솔로 출사표를 던진 이태연은 깜찍한 비주얼뿐만 아니라 이미 가창력으로 인정받아 ‘가창돌’이라 불려왔다. 후크송이 아니어도 가창력만으로 중독성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이태연의 솔로 첫 곡 '별 바람 햇살 그리고 사랑'은 11월 5일에 만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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