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 연봉 ⅓ 벌금으로 낸다…KT "사람으로 만들겠다" 중징계
장성우 '중징계'
장성우에겐 올 겨울이 유난히 추울 것으로 보인다. SNS 파문으로 피소된 데 이어 구단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장성우는 2일 KT 위즈 구단으로부터 2016 시즌 50게임 출장정지 와 연봉 동결, 벌금 2000만원의 중징계를 받았다. 올 시즌 133경기에 출장하며 주전 포수의 자리를 굳힌 장성우로서는 내년 초여름이 되어서야 팀에 합류할 수 있는 것.
또한 연봉의 상당 부분을 벌금으로 내야 하고 이마저도 인상되지 않는다. 올 시즌 장성우는 타율 .284 13홈런 77타점으로 차세대 공격형 포수의 가능성을 보였기에 큰 폭의 연봉 인상이 기대된 바 있다.
KT 측은 장성우에 대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며 "KBO와 야구팬 등 국내 스포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수단 규정 재정비 및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KT 측은 이번 사건의 사회적 파장 등을 감안해 장성우의 소송이 마무리 되기 전 징계를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우는 전 여자친구의 폭로성 SNS 글로 인해 롯데 자이언츠의 치어리더 박기량으로부터 피소돼 최근 경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장성우에 앞서 고소인 박기량도 경찰 소환조사에 응했다. 박기량은 합의 없이 고소를 계속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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