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해외진출 나설 것"
[ 도병욱 기자 ]
현대로템(사장 김승탁·사진)의 스크린도어 누적 수주실적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2005년 서울지하철 9호선 스크린도어 설치 계약을 맺은 이후 10년 만이다.
현대로템은 대구도시철도공사와 총 230억원 규모의 대구지하철 2호선 스크린도어 설치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발표했다. 대구 2호선 22개 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는 공사다. 현대로템은 2017년까지 설계·제작·설치·시운전 등을 모두 담당한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로템의 누적 수주실적은 1191억원이 됐다.
현대로템은 지난달 23일에도 부산지하철 2호선 11개 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는 계약을 부산교통공사와 맺었다. 지금까지 현대로템이 수주한 스크린도어 설치공사는 모두 9건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차량뿐만 아니라 신호 통신 스크린도어 등 철도 종합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서 최고 품질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 입찰 참여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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