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따복안전마을 전담센터', 3일 수원 지동에서 개소

입력 2015-11-02 14:15
경기 수원 지동에 조성되는 따복안전마을 추진을 견인할 전담 센터가 문을 연다. 따복안전마을 조성사업은 오원춘 사건이 발생했던 지동을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마을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도와 수원시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3일 오전 9시30분 지동에서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경기지방경찰청 1차장, 수원시 팔달구청장, 주민자치위원회, 지동 상인회 등 주민조직과 공동체 모임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동 따복안전마을 센터’ 개소식을 연다고 2일 밝혔다.

문을 여는 전담 센터는 지동안전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공간이자 지동 주민의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는 지동 주민들의 방문 접근성 등을 고려해 위치상 지동의 중심 지역에 설치된다. 센터는 약 35평 규모의 사무실을 임차해 리모델링 했으며 회의공간,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센터에는 지동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따복안전마을을 비롯 지동 발전을 위한 모든 사항을 건의하고 상의할 수 있다.

도는 ‘지동 따복안전마을’ 조성을 위해 지난 8월에 기본계획(1단계 기본구상, 2단계 마스터 플랜, 3단계 주민협정 체결 및 실행)을 수립해 현재 기본구상을 마련 중이다. 9월에는 분야별 전문가(안전, 역사, 문화·예술, 복지, 도시재생, 다문화, 사회적경제, 셉테드) 자문회의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기우 도 사회통합부지사는 “지동 안전마을은 따복공동체 정신에 따라 철저하게 주민이 중심이 돼서 만들고 행정이 지원하는 형태로 추진되는 것”이라며 “지동마을 모델은 타 지역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확신하며 주민주도 안전마을공동체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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