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서영, 야구선수 대시에 "홈런 두 개 치면 마셔줄게" 단박 거절

입력 2015-11-02 09:06
수정 2015-11-02 10:32
걸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의 승희가 팔색조같은 매력을 선보이며 방송 3사를 섭렵했다.



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에 도전장을 던질 8명의 새로운 복면가수가 등장했다. 이날 1라운드의 결과로 ‘마이 컬러 텔레비전’은 아쉽게 ‘신선약초 은행잎’에 패했다.



탈락한 ‘마이 컬러 텔레비전’은 솔로곡으로 송창식의 ‘고래사냥’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시원한 고음의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였던 '마이 컬러 텔레비전'은 바로 신인 걸그룹 ‘오마이걸’의 리드 보컬 승희로 밝혀졌다.



이날 승희는 1라운드 대결에서 영화 '미녀는 괴로워' OST '별'을 열창했다. 승희는 특유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를 뽐내며 안정적이고 감성적인 보컬을 선보였다. 이어 솔로곡 송창식의 ‘고래사냥’에서는 만 19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성숙하고 세련된 무대를 장식해 판정단을 깜짝 놀라게 만들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승희는 “가수 데뷔하는 데에 9년이 걸렸다. 지금도 엄청 떨린다. 이번에 ‘복면가왕’을 준비하며 많이 배운 것 같다. 아쉽게 1라운드에서 떨어졌지만 멋지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판정단들은 “짧은 무대이지만 승희의 많은 매력을 느꼈다. 어릴 때부터 끼가 많았다. 저 친구가 언제 데뷔하나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하며 과거 ‘리틀 보아’로 유명했던 승희의 어린 시절의 모습을 회상하며 신인답지 않은 빼어난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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