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썬코어 제다프로젝트 후원

입력 2015-11-02 08:39
[ 한민수 기자 ] 썬코어는 2일 중국 국영 건설회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프로젝트에 진출하게 된 배경에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의 리샤오린 회장이 있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는 중국 국영 건설회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의 총재 앞으로 공문을 보내고 중국건축공정총공사가 썬코어와 함께 추진하는 사우디 제다 프로젝트에 진출하는 것을 후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는 설명이다.

리샤오린 회장은 중국 국가주석(1983~1988)을 지낸 리셴녠 주석의 딸로, 시진핑 국가주석과 유년시절을 함께 보낸 중국 정계의 유력한 실력자라고 썬코어 측은 전했다. 리 회장은 2013년 4월 시진핑 주석의 특사로 일본을 방문했고, 같은해 7월 한국을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기도 했다.

리샤오린 회장은 최규선 썬코어 회장을 지난 9월 중국 베이징의 조어대에서 만나 사우디 제다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은 바 있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썬코어 관계자는 "최규선 회장은 중국건축공정총공사의 해외건설 총괄 사장인 첸 문진과 함께 제다 프로젝트 진출방안을 긴밀히 숙의해 왔다"며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확정짓고 제다 프로젝트의 발주처인 사우디 알 왈리드 왕자의 킹덤홀딩컴퍼니와 사우디 리야드 방문일정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국?건설회사의 사우디 제다 프로젝트 참여는 중국 정부의 '신(新) 실크로드' 정책 실현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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