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현우 기자 ]
세이코가 고급 라인 ‘그랜드 세이코’의 탄생 55주년을 기념한 블루 다이얼 한정판 시계(모델명 SBGR097)를 출시했다. 전 세계에 딱 500개만 판매되는 제품이다.
블루는 최근 시계업계에서 주목받는 색상이다. 올 들어 주요 국제 시계박람회에서는 다이얼, 베젤, 스트랩 등 다양한 요소에 블루 컬러를 활용한 신상품이 등장해 새 유행으로 떠올랐다. 세이코의 이번 한정판에는 블루 컬러를 세이코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그랜드 세이코 블루’ 컬러가 적용됐다. 다이얼 위에 바둑판 형태로 촘촘히 들어간 로고 또한 매력 포인트다.
세이코의 숙련된 시계 장인들만이 할 수 있는 자라츠(Zaratsu) 가공법을 적용해 거울처럼 빛나는 매끈한 표면을 구현, 현대적이면서 우아한 스타일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투명한 사파이어 글라스로 된 뒷면을 통해 무브먼트의 정교한 움직임을 볼 수 있다. 세이코 측은 “핸즈와 인덱스의 가독성이 뛰어난 것은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하는 9S 메커니컬 무브먼트가 탑재돼 시간의 정확성이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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