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재가 곧 경쟁력"…中 로코조이 본사를 가다

입력 2015-11-02 02:03
<p class="바탕글"> 중국 모바일게임 'MT(마스터)탱커'는 1년 7개월 모바일게임 순위 1위를 달린 초대박 게임이다.</p> <p class="바탕글">이 게임의 산실인 로코조이의 본사는 베이징 지하철 베이위안루베이(北苑路北) 역 인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기자촌(매체촌천창원, 媒体村天畅园)에 위치한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외신 기자들이 생활했던 시설이다. </p> <p class="바탕글"> 로코조이는 천창원 내 건물 1~3층을 사용했다. 현대적인 시설과 공원, 쇼핑센터 등이 잘 갖춰져 있었다. 평균나이 30인 匡憫뗌缺?산실은 활력이 넘쳤다. 어디서든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고, 게임 개발사로서 즐거움, 사업도 즐겁게 하자"는 창업자 싱샨후(ShanhuXing) 대표의 철학이 넘쳤다. </p> <p class="바탕글"> 중국 최초 DAU 200만 돌파, 월 매출 200억원, 사용자 1억 명을 기록한 'MT탱커'는 2014년 12월 텐센트가 퍼블리싱한 'MT탱커2'를 출시했다. iOS버전 중국 런칭 직후 34시간만에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각각 유료, 매출 등 총 여섯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잘되는 집안에는 역시 달랐다.

■ 의자가 없는 회의실, 건물 안에 행운을 부르는 잉어장

중국에서 핫한 게임사 로코조이의 특징은 회의실에 의자가 없다는 점이다. 회의를 서서 하기에 최대한 빨리 끝낼 수 있고, 함께 서 있기에 동등한 입장에서 회의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손님을 맞이하는 접견실 3개외에 20개 회의실〈?의자가 없다.

싱샨후 대표가 상하이 게임팬들의 사인판 앞에 섰다. 물론 싱샨후(ShanhuXing) 대표를 비롯한 임원들의 별도의 사무실도 없는 것도 이색적이다. 싱샨후 대표도 로비에서 인터넷을 하는 모습이었다.

서서 빨리, 그리고 평등하게 진행하기 위해 회의실에는 의자가 없다. 접견실 등에는 물고기를 키우는 어항을 쉽게 볼 수 있다. 물고기는 행운을 상징한다. 회사 내부에는 각종 운동 시설과 텐트를 활용한 수면실, 휴게실 등이 현대적으로 갖춰져 있었다.

행운을 상징하는잉어장이 회사 안에 많이 있다. ■ 500여명 상주, 월 약 25만원 식비-주차 세차 무료-주택구입 무이자 대출

현재 로코조이에는 약 500여명의 직원들이 상주한다. 회사 규모에 비해 많지 않은 직원 수다. 중국에서 로코조이 정도 규모의 회사는 보통 800~1000명 정도의 직원을 둔다고 한다.

상대적으로 직원 수가 적은 대신 로코조이는 복지에 신경을 썼다. 로코조이는 회사 인근에서 직접 24시간 유치원을 운영한다. 직원들은 언제라도 아이들을 유치원에 맡길 수 있다.

직원들에게 한 달 식비로만 한화로 약 25만원 정도를 지급하는데, 중국에서는 매우 파격적인 혜택이라고 한다. 주차와 세차는 무료이며, 스마트폰을 구입하거나 회사 인근으로 이사를 할 때는 지원금을 준다. 직원들이 아파트를 구입할 때 무이자 대출도 가능하다.

왕량 로코조이 홍보팀장 인센티브도 파격적이다. 로코조이 왕량 홍보팀장은 "창사 이후 지금까지 약 40여 대의 자동차를 직원들에게 보너스로 지급했다. 인센티브도 보통 분기마다 한번씩 지급한다"고 말했다.

야근이나 피로할 때 쓸수는 실내 기숙사와 텐트장. </p> 우수직원 발표 워크숍, 생일 등 벽 홍보란. <p> </p> <p>

</p> 마사지실과 안마의자.

베이징=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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