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CJ㈜ 유상증자 참여…전략적 협력 합의

입력 2015-11-01 14:28
수정 2015-11-01 14:44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를 물꼬로 SK그룹과 CJ그룹이 전략적 사업 협력을 강화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J주식회사는 2일 이사회를 열고 발행 총액 1억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다. SK텔레콤 역시 이사회에 관련 안건을 상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은 또 1500억원 규모의 CJ주식회사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안건이 통과될 경우 SK텔레콤은 약 2%의 CJ주식회사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CJ주식회사는 유상증자로 확보하는 현금 1500억원을 신성장 동력 확보에 활용하고, 부채비율 개선 등 효과도 노릴 전망이다.

향후 SK와 CJ는 콘텐츠 창작 및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총 1000억원 규모 펀드를 공동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이와 함께 콘텐츠 펀드, 스타트업 펀드에 각각 250억원씩 총 500억원을 투자한다. CJ그룹 역시 양 펀드에 같은 금액을 투자해 총 1000억원 규모 펀드를 만들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 펀드 운영 방안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글로벌 콘텐츠 창작 활성화나 창업 및 중소 벤처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창출 및 경제활성화 기여 등에 쓰일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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