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있는 관광상품(한방+체험)으로 요우커 잡는다

대구시 수성구?달성군, 경북 청도군,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로 구성된 한방 '휴(休)' 사업단은 지난 27일, 28일 양일간 중국 산둥반도 남쪽에 있는 신흥 항구생태도시인 일조시(日照市) 에서 시 관계자를 비롯한 현지 여행사 및 조선족 협회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달성군 마비정 벽화마을, 스파밸리 및 허브힐즈, 청도군 소싸움 경기장 및 와인터널 등 대구경북의 대표적인 체험관광 자원들을 소개했다. 특히 대구한의대 한방병원을 비롯한 200여개의 한방 병?의원이 집적되어 전국 최고 수준인 수성구의 한방의료 관련 인프라도 함께 소개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일조시 해양성구청을 방문하여 의료?체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방안에 대하여 심도 깊은 논의를 가진 후, 일조항유한회사 소속으로 국가여행국 허가를 받아 국내?외 여행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비보(Rizhao Bibo International Travel Service Co.,Ltd.)사와 한방 '휴(休)' 사업단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대구TP 김미려 한방산업지원센터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서울과 제주 중심의 관광코스가 아닌 대구경북도 관광 상품으로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며 "중국 현지에서 보인 이러한 관심들이 실질적인 지역 방문으로 이어지게끔 다양한 상품들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산동성 일조시는 대구시 달성군과 경제?문화?관광 협력관계에 있는 도시로서, 지난 9월 달성군과 청도군에서 열린 팸투어에 참석하여 높은 만족도를 보인바 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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