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설신기술로 인정
[ 문혜정 기자 ]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친환경 바닥 마감재 기술을 공동 개발해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로 인증받았다고 30일 발표했다. 계룡건설과 트라이포드 등도 함께 연구에 참여했다. 이 기술은 콘크리트 면에 깊이 흡수되는 액체형 바탕 처리재와 내구성 및 내화성이 높은 마감재 등으로 구성된다. 시너 등을 사용하지 않아 바닥에서 유해한 물질과 냄새가 사라졌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측은 “일단 식품 제조·가공 공장에 적용할 것”이라며 “공사비와 공사기간을 20%가량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연구개발(R&D)센터 관계자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분야의 기술을 국산화했다”며 “앞으로 일반 건축물의 바닥 마감재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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