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정훈 기자] 인도네시아의 도시가스 매설배관 안전진단을 선진화된 국내 기술로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p>
<p>한국가스안전공사 권정락 기술이사는 인도네시아 국영도시가스사(PT. Pertagas Niga)의 요청에 따라 자바 동부 지역에 매설돼 있는 도시가스 매설배관에 대한 안전진단 교육을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1주일간 진행했다고 밝혔다.</p>
<p>이번 교육은 기획재정부 무상 ODA 사업인 KSP(Knowlege Sharing Program, 지식공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국내 최초로 인도네시아 현지 도시가스 공급 사업에 진출한 국내 기업 SK E&S의 도시가스 사업기술팀과 공동으로 진행했다.</p>
<p>가스안전공사와 SK E&S는 국영도시가스사 현장 안전관리자 및 도시가스 설비 운영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방식진단, 계량, 도시가스 유지관리 기법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현장에서 한국의 첨단 진단장비를 사용해 이해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뒀다.</p>
<p>권정락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는 진단교육에 앞서 지난 26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8차 한-인니 에너지포럼에 참여해 인도네시아 가스안전관리 시스템 개선지원 사업에 대한 성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석유가스청 및 국영도시가스사와 심도 있는 협의를 실시한 바 있다.</p>
<p>향후 한국 초청 가스안전관리교육, 기술기준안 제공 등 다양한 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p>
<p>권정락 기술이사는 "이번 인도네시아 현지 도시가스 매설배관 안전진단교육을 통해 국제협력 강화와 공사 글로벌 가스안전 전문기관 위상 제고와 더불어, 개도국(수혜국) 협력 네트워크 확대로 국내기업의 개도국 진출(수출 신장 등) 용이성 제고 및 기업 지원성과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p>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진행된 도시가스배관 안전진단 현장 장면.
이정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lee-jh07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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