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대호감"…JS MVP에 日 반응은
이대호, SB 2연패 견인
이대호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2년 연속 우승을 견인하며 일본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일본시리즈 5차전에서 선제 결승 투런 홈런을 작렬시키며 팀의 5 대 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소프트뱅크는 2년 연속 일본시리즈를 제패했고, 이대호는 한국인으로는 사상 첫 일본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이대호 일본시리즈 5경기에서 타율 5할(16타수 8안타)에 2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1타전 3안타, 02차전 선제 투런 홈런, 4차전 결승타, 5차전 결승 투런으로 소프트뱅크 우승의 1등 공신이 됐다. '이대호 시리즈'였던 셈.
이대호 이전 이승엽(2005년, 2009년), 이병규(2007년), 김태균(2010년)이 일본시리즈를 경험한 바 있지만 2년 연속 우승을 이끈 선수는 이대호가 유일했고, MVP 역시 이대호가 처음이다. 한국에선 단 한 차례도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한 이대호였다.
한편 이대호의 활약에 일본 팬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이대호, 역시 대호감", "이대호에게 헹가래를", "이대호, 한국 최강이구나", "이대호에게 감사하다", "이대호의 MVP에 불만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대호와 박병호가 역대 최강의 중심타선을 이루는 한국 프리미어12 대표팀은 내달 8일 일본 삿포로에서 일본과 개막전을 치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강연회] 가치투자 '이채원.최준철.이상진' 출연...무료 선착순 접수중 (11.6_여의도 한국거래소)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