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페이스북에서 관심없는 게임의 초대장을 더 이상 받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는 인도 델리에서 열린 인도공과대학(IIT)과의 대담 자리에서 게임 초대 알림에 대한 해결책을 강구중이라고 29일 말했다. 그는 "이번 모임을 위해 수집한 질문 중 알림 중지에 대한 건이 가장 인기가 높았다"며 "페이스북 개발자 플랫폼 담당자에게 해결책을 찾아보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페이스북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게임 초대장에 대한 불만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1년여 전에는 데이브 샌즈(Dave Sands)라는 사용자가 페이스북 고객센터에 "캔디크러쉬사가, 펄스페릴 등의 게임을 해본 적이 전혀 없는데도 불구하고 하루에 한번 꼴로 초대장이 날아온다"고 호소하며 게임 초대장 알림을 중지할 수 있는 방법을 요청한 바 있다. 이 안건은 많은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1586표의 찬성표를 받았다.
마크 주커버그는 대응이 늦어지게 된 이유로 "다른 중요 ?일들이 우선 순위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게임 초대장이 회사의 해야 할 목록 상위권에 있지 않았다"며 "그러나 지금은 사용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관심사라는 것을 인식했기 때문에 최우선 순위에 놓고 작업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방법과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한때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던 '팜빌'을 비롯한 페이스북 게임은 모바일 플랫폼 게임에 밀려나며 하향세를 맞았다. 현재 페이스북 수익모델에서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p>
서동민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cromdan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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