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스스로가 부산만의 특별한 청년문화를 만들어보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조홍근)는 오는 31일과 11월1일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위치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부산청년문화 융성을 위한 아이디어 토론회 ‘#청년문화’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창조재단과 함께 하는 이번 토론회는 지역 청년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는 청년들의 고민을 들어보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부산지역에 청년 문화를 다룰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고 유사한 형식의 청년 문화 콘텐츠들이 반복해 제작된다는 문제의식의 공유를 기반으로 시작된 이번 토론회는 청년 단체 스스로가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젊은 감각과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년들이 쉽게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일종의 게임형식으로 퍼실리테이터(회의 조율자)를 활용해 자유롭게 의견을 도출할 예정이다. 같은 고민을 가진 참석자들이 그룹을 만들어 청년문화의 문제점을 진지하게 논의하고, 스스로 해결방안을 찾아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청년문화 문제점을 기록하는 ‘지혜의 벽’을 시작으로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현자의 낙서’, 그룹별로 토론을 진행하는 ‘관점의 테이블’, 마지막으로 함께 해결방안을 공유하는 ‘혁명가의 외침’ 까지 단계별 ?진행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세터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와 개선책들은 부산시 청년문화위원회를 비롯해 관계기관에 전달하는 등 향후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실행 가능한 청년 단체를 발굴할 예정이다. 문화, 취업 등 각 카데고리별로 도출된 의견들을 빅데이터화 해, 프로그램, 청년 문화 컨텐츠 개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역별 문화 기획자들을 초청, 타 지역의 청년들의 고민을 들어보고 강연자와 소셜 다이닝 시간도 진행한다. 이동휘 청년문화위원회 위원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TVN 코리아갓텔런트 우승자로 잘 알려진 성악가 최성봉씨가 부산지역 청년들에게 가슴 떨리는 강연을 할 예정이다.지역별 문화기획자 토크콘서트도 마련된다.
조홍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부산 내 100여명의 청년 및 청년 문화단체의 의견을 빅데이터화해서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다면 실제 지역 내 청년 문화 불균형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부산시 정책에도 아이디어가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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