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재고 감소로 6.3% 급등 … 금값도 올라

입력 2015-10-29 07:18

국제 유가는 28일 급등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2.74달러(6.3%) 뛴 배럴당 45.94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20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97달러(4.2%) 오른 배럴당 48.78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유류 관련 제품의 재고가 줄어든 것이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말 기준 원유재고가 340만 배럴 늘어난 4억8000만 배럴에 달해 5주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간 휘발유 재고는 110만 배럴 줄어들었고, 정제유 재고도 300만 배럴 감소했다.

금값도 올랐다. 미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0.30달러(0.9%) 오른 온스당 1,176.10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이 당분간 금리를 올리기가 쉽지 않다는 전망이 퍼져 금값을 끌어올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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