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추천 전형 50%로 확대
[ 윤희은 기자 ] 고려대가 2018학년 입시부터 논술전형을 폐지한다. 대신 고교추천전형으로 입학자의 50%를 선발한다.
고려대는 고교추천전형 확대, 논술전형 폐지, 특기자전형 및 정시전형 축소를 골자로 하는 2018학년도 입시전형을 28일 발표했다. 고려대 관계자는 “논술전형이 본래 추구했던 의미에서 퇴색해 오히려 사교육 유발 등의 부작용을 낳고 있다”며 “일선 고교에서도 논술지도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반응이 많아 사교육 경감 및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자 논술전형 폐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폐지하는 논술전형 인원은 확대하는 고교추천전형에 흡수된다. 이 전형은 학생을 교육한 고등학교에 추천권을 주며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2017학년 입시 기준 전체 입학자의 15.7%(598명)를 선발하는 특별전형은 ‘특기자 전형’이라는 이름으로 10% 내외만 선발한다. 정시 비중도 25.9%(983명)에서 15% 내외로 축소한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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