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4분기 아이폰 판매량 4804만대…1분기 매출 45% 증가 전망-신한

입력 2015-10-28 08:03
수정 2015-10-28 08:11
[ 이민하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8일 애플에 대해 비수기에도 아이폰 판매량이 예상을 웃도는 수준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애플의 회계연도 4분기(한국 기준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2.3% 늘어난 515억달러, 영업이익은 31.0% 증가한 146억달러, 순이익은 31.5% 늘어난 111억달러를 기록했다"며 "주당순이익(EPS)는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인 1.88달러를 웃도는 1.96달러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28.3%, 21.5%로 지난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애플의 아이폰6는 후속제품인 아이폰6S의 출시 직전에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 연구원은 "아이폰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4804만대가 판매됐다"며 "아이폰6S가 출시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2분기 판매량(4753만대)보다 감소할 것으로 봤짐나 오히려 더 늘어났다"고 말했다.

애플은 다음 분기 매출을 775억~775억달러 수준으로 전망, 직전 분기 대비 45%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이 같은 4분기(한국 기준) 성장률은 2014년 4분기의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률(77%)과 비교하면 성장폭이 다소 둔화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강연회] 가치투자 '이채원.최준철.이상진' 출연...무료 선착순 접수중 (11.6_여의도 한국거래소)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