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환 속도측정 장비 성능 검사법 개발"

입력 2015-10-26 19:18
동탑산업훈장에 김태명…산업부, 25명 포상


[ 심성미 기자 ] 계량측정의 날을 맞아 계측기 교정 전문기관인 케이시에스의 김태명 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계량측정협회는 26일 충북 음성 국가기술표준원에서 ‘2015 계량측정의 날’ 행사를 열고 계량측정산업 진흥과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등 25명에게 포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김 이사는 38년간 계량·측정산업에 종사하면서 탄환 속도측정 장비의 성능 검사 방법을 개발해 방산제품 품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이사는 짐을 많이 실은 차량을 단속하는 측정기 등 산업용 측정기를 개발하고 관련 인력 양성에 힘쓰기도 했다.

산업포장은 배전선로의 정전 등을 예방할 수 있는 기기인 ‘절대상측정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전기전자 계측기 국산화에 성공한 최상준 에디테크 대표가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1990년 한국폴리텍대에 정밀측정과를 신설해 정밀측정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한 김명희 폴리텍대 안성캠퍼스 학장에게 돌아갔다. 34년간 약 300종의 표준 계기(치수, 각도 등을 재는 기기)를 개발하는 등 교정용 표준기 국산화에 노쪄?이갑조 한국투엠 이사, 한국인의 뇌 증강현실(MR) 영상 지도를 개발·보급한 김동억 동국대일산병원 교수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은 국내 최초로 변전소 고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압력계를 개발한 협성히스코가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자동차부품 시험평가 장비를 국산화한 경성시험기가 받았다. 이 밖에 이봉도 한전원자력연료 차장과 장국진 플로트론 대표, 오준석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15명도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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