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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현우 기자 ]
화성 탐사 도중 고립된 한 남자를 구하기 위해 그의 팀원들과 지구인이 펼치는 구출작전을 그려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마션’. 국내에서도 이달 초 개봉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영화에서 화성에 홀로 남은 우주비행사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는 과학적 지식을 총동원해 얼마 남지 않은 보급품으로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시계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와트니의 시계에도 한번쯤 시선이 꽂혔을 것이다. 영화에 등장하는 시계는 해밀턴의 ‘빌로우제로(BeLOWZERO·사진)’. 군용시계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제품으로 강인하고 남성적인 느낌을 한껏 풍긴다. 올 블랙 컬러에 4개의 팔각 나사탑이 박혀 있고 튼튼한 고무 스트랩(시곗줄)이 장착됐다.
이 영화에는 빌로우제로 이외에도 해밀턴의 시계가 몇 점 더 등장한다. 릭 마르티네즈(마이클 페나)의 손목에는 ‘엑스윈드’ 한정판 시계가, 멜리사 루이스(제시카 차스테인)와 베스 요한슨(케이트 마라)의 손목에는 ‘파일럿 컥結윱耉?알루미늄’ 시계가 채워져 있다. 크리스 벡(세바스찬 스탠)은 1892년 디자인된 해밀턴의 초창기 제품인 ‘레일로드 오토 크로노’를 착용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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