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청년실업 보고서
[ 심성미 기자 ] 한국 고학력 남성 청년층의 체감실업률이 27.9%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올 1~8월 청년층(15~29세)의 학력별·성별 체감실업률을 추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발표했다.
체감실업률이란 실업자 통계로는 잡히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구직단념자 등을 실업자로 간주해 산출한 실질실업률이다.
한경연에 따르면 올 1~8월 청년층의 평균 체감실업률은 22.4%였다. 이는 같은 기간 청년층 공식 실업률 9.7%의 2.3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대학교 졸업 이상 고학력자이면서 남성인 청년의 체감실업률은 27.9%로 가장 높았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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