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Style
그랜드하얏트서울 라이브 공연 등 열려
W 서울 워커힐 국내외 정상급 DJ 출동
[ 임현우 / 강영연 기자 ]
온갖 괴상한 분장을 하고 거리를 돌아다녀도 용서가 되는 그날, 핼러윈데이(10월31일)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외국 축제 날에 왜 한국에서 난리냐”는 곱지 않은 시선이 남아있지만 젊은이들 사이에서 핼러윈데이는 신나게 즐기는 ‘파티 데이’로 자리 잡았다. 주요 호텔에서도 이색적인 콘셉트의 핼러윈데이 파티가 줄줄이 열린다.
그랜드하얏트서울의 ‘제이제이 마호니스’는 오는 30~31일 원숭이를 주제로 한 테마 파티를 연다. 화려한 핼러윈 의상을 입은 직원과 함께 내부에 들어서면 잭오랜턴, 단풍나무, 올빼미, 강렬한 붉은빛의 소품으로 장식된 파티가 시작된다. 하우스 밴드의 라이브 공연과 더불어 베스트드레서를 뽑는 경연과 경품 추첨 행사 등도 열린다. 입장료는 5만원.
W 서울 워커힐 ‘우바’에서는 30~31일 국내외 정상급 DJ가 총출동하는 핼러윈 파티가 벌어진다. DJ 서바이벌 프로그램 ‘헤드라이너’ 최종 우승자인 DJ 킹맥, 세계 3대 클럽 중 하나인 스페인 파차 이비자 출신인 사라 메인, 벨기에 대표 DJ로 꼽히는 맥심 라니, 이 호텔의 뮤직 큐레이터인 DJ 지오 반호우트 등이 만들어내는 화끈한 음악이 나온다. 표는 현장구매 시 6만원, 미리 사면 5만원.
JW메리어트호텔서울 ‘바 루즈’에서는 30일 호러 콘셉트의 핼러윈 파티가 열린다. 으스스한 분위기로 연출된 파티장에서 일렉트로닉 음악에 맞춰 다양한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오후 8~10시에는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준다. 입장료는 3만원, 두 명이 같이 가면 5만원.
홀리데이 인 인천송도호텔이 30일 여는 ‘핼러윈 DJ 파티’에서는 수혈팩을 닮은 비닐팩에 담긴 블러디 메리 칵테일과 독특한 맛의 수제맥주 등을 한 잔에 5000~6000원에 맛볼 수 있다. 입장료는 2만2000원.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은 29일 ‘오킴스 핼러윈 나이트 이벤트’를 개최한다. 핼러윈데이 분위기에 맞도록 재치 있게 장식한 여섯 종류의 디너 코스가 제공되며 비보이 공연, LED 쇼, 의상 콘테스트 등이 이어진다. 이용료는 12만원.
임현우/강영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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