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앱스토어에서 사업을 시작하려는 독립개발자의 희망은 끝났다."
IT산업 투자전략가 마이클 울프(Michael Wolf)가 20일 열린 월스트리트저널 컨퍼런스에서 '2016년 기술산업과 미디어의 미래'라는 주제로 게임, 소셜네트워크, 동영상 플랫폼 등 북미 IT 기술산업 전반에 걸친 분석을 내놨다.
그에 따르면 북미 모바일 앱 시장은 게임이 주도하고 있다. 게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전체 매출 중 90%와 74%를 차지했다(2014년 기준). 특히 플랫폼을 막론하고 Top10 게임이 전체 앱 시장 매출의 25% 이상을 장악하는 심각한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p>
출처: 비즈니스 인사이더 <p>매출은 소수의 대형 개발사에게 집중됐다. 특히 애플 앱스토어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쏠림 현상이 더 심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Top20 개발사들의 평균 수입은 2억6500만달러(한화 약 2982억원)로, 전체 시장의 64%를 차지했다. 반면 Top20에 들지 못한 개발사들의 평균 수입은 고작 8000달러(한화 약 900만원)에 불과했다.
애플 앱스토어의 Top20 개발사들의 평균 수입은 3억5800만달러(한화 약 4029억원)로, 전체 시장의 48%를 차지했다. 나머지 개발사들이 52%를 차지하며 고군분투했으나, 평균 수입은 2만8000달러(한화 약 3151만원)에 그쳤다.</p>
출처: 비즈니스 인사이더 <p>마이클 울프는 북미 앱 시장에 진출하는 앱의 숫자는 계속 늘어나는 반면, 사용자들의 앱 다운로드 및 사용 횟수는 몇 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급은 계속 증가하는데 수요가 포화상태에 다다른 것. 실제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북미 사용자들의 다운로드 및 사용 횟수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p>
출처: 비즈니스 인사이더 <p>미국경제지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마이클 울프의 프리젠테이션 자료 전체를 공개했다. 자세한 내용은 비즈니스 인사이더 홈페이지(http://uk.businessinsider.com/michael-wolf-predicts-what-will-happen-in-the-tech-industry-in-2016-2015-10?r=US&IR=T)에서 볼 수 있다.</p>
서동민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cromdan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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