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AC, 자동차 부품용 2000t급 프레스 개발

입력 2015-10-22 19:03
[ 안재광 기자 ] 프레스 기계 전문기업 SIMPAC(대표 최진식)이 국내 최초로 2000t 규모의 서보 프레스(제품명 SV4P-2000) 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자동차 보닛, 문짝 등 차체 부품 생산을 위한 기계설비다. 기존 기계식 프레스가 두세 개의 동작만 인식할 수 있는 것과 달리 100개 이상의 동작을 인식하는 게 특징이다. 직류(DC)·교류(AC) 모터를 쓰지 않고 동작 제어가 가능한 서보 모터(servo motor)를 썼다. 다양한 동작 인식이 가능해 여러 종류의 차 부품을 한 대의 기계로 생산할 수 있다. 고장력 강판, 알루미늄 등 최신 소재를 가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독일 등에 수출하기 위해 유럽의 제품안전인증(CE인증)도 받았다.

SIMPAC 관계자는 “두세 개의 프레스 기계를 한 대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강연회] 가치투자 '이채원.최준철.이상진' 출연...무료 선착순 접수중 (11.6_여의도 한국거래소)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뼛?/a>]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