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연구원-ETRI, 전력ICT 신산업 창출에 속도낸다

입력 2015-10-22 17:19
<p>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최인규)이 국내 ICT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와 전력분야와 ICT분야를 융합해 신산업을 공동 발굴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p>

<p>22일 전력연구원은 ETRI에서 양기관간 업무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맺고 전력ICT 신산업 창출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p>

<p>이날 개최된 업무협약식에서 ▲전력 분야 발전, 송·변전, 배전기술 교류 ▲ICT 분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데이터마이닝(data mining), 센서 등 기술 교류를 통한 공동과제 발굴이 주요 골자다.</p>

<p>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ETRI와 전력연구원 연구개발자 간 온·오프라인 기술교류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며, 양기관 관계자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전력ICT 분야의 협력 사항들을 논의하고, 공동과제를 발굴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p>

<p>최인규 전력연구원 원장은 "ETRI와 협력케 되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TRI가 가진 ICT 분야 R&D역량과 노하우가 우리 회사가 추구하고 있는 Smart Energy Creator로서 R&D혁신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p>

<p>김흥남 ETRI 원장도 "전력연구원은 국내 전력산업 생태계를 이끌고 있는 주인공이다. ETRI의 ICT와의 융합을 통해 세계적 화두인 스마트 그리드 등 전력ICT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p>

<p>한편, 전력연구원은 올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광복 이후 70년간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 대표성과 70선'에 765kV 초고압 전력설비 국산화 기술, 한국표준형원전 기술, UAE에 수출한 신형경수로 APR1400 기술 3건이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기술성과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다.</p>



양세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tw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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