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 검인증 신재생기술에 파워를 더하다"

입력 2015-10-22 16:33
수정 2015-10-22 16:37
▲ 2015년 K-DOE 세미나에서 한원희 한국에너지공단 온실가스검증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p>[QOMPASS뉴스=이승현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국내 CDM(청정개발체제;Clean Development Mechanism) 운영기구간 협력방안의 일환으로 기관별 소속 심사원을 한 자리에 모아 '2015년 K-DOE 세미나'를 개최했다.</p>

<p>국내외 탄소시장 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협력하기 위해 2012년 10월 창립한 K-DOE포럼은 국내 CDM운영기구(DOE)들이 국내외 탄소시장 환경변화에 공동 대응·협력하기 위해 공동으로 전시회 참여 및 기술교육, 세미나 운영 등 협력방안을 마련, 운영 중이다.</p>

<p>이날 세미나는 대표적인 신재생발전 기술 분야인 풍력, 태양광, 수력발전, 폐기물 활용에 대한 전문기술, 주요 설비와 부품, 설치공사과정 및 국내외 적용사례 등을 소개해 심사원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공학적 내용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p>

<p>또한 전력부문 특별 세션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모니터링 검증시 필수 심사항목인 전력량계에 대한 측정원리와 특성에 대해 설명하고 해외 전력계측 사례로 유럽의 스마트미터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p>

<p>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CDM심사원은 "전세계 탄소시장 축소에 따라 CDM사업이 주춤한 가운데에서도 국내 CDM 시장의 활성화와 국내 CDM운영기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공공기관으로서 공단의 역할이 더욱 필요한 때"라며 "각 기관간 서로의 실리를 따지지 않고 공동 협력하는 모습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발견할 수 없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p>

<p>한원희 한국에너지공단 온실가스검증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가장 많은 심사가 이루어지는 신재생 분야를 중심으로 그간 심사현장에서 체득하기 어려웠던 기술공학적 내용으로 구성한 만큼, 이를 통해 심사원 개개인의 기술 경쟁력을 드높이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며 "K-DOE포럼은 국내 CDM 관련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향후 공동으로 심사원 적격성평가 프로그램 운영하고 해외 홍보활동 및 유엔심사 협력방안을 논의해 추진하겠다" 밝혔다.</p>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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