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현대증권은 22일 한솔테크닉스에 대해 올 3분기 '깜짝 호실적(어닝서프라이즈)'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한솔테크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90억원, 매출은 59% 늘어난 212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이자 기존 추정치를 15%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라고 말했다.
인버터, 태양광모듈 점유율이 전분기보다 늘었고, 삼성 보급형 스마트폰 전용라인인 베트남 공장의 가동률도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또 신규납품을 시작한 삼성페이 및 무선충전 모듈이 갤럭시S6엣지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플러스 등에 빠르게 공급된 점도 호실적의 배경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4%, 11% 상향한다"며 "특히 한솔테크닉스의 삼성페이 및 무선충전 모듈은 내년부터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까지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솔테크닉스의 삼성페이 모듈 매출은 올해 18억원에서 내년과 2017년 각각 1547억원, 336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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