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북미팀 C9 멤버 '손가락욕' 징계 받았다

입력 2015-10-22 07:29
<p>"비신사적인 행동 절대 안돼."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쉽(이하 롤드컵) 진행 중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한 선수가 상대방이 인터뷰 중 '가운데 손가락'을 추켜올리는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징계를 받았다.

▲ 하이 람. 사진=방송캡처 10월 11일 롤드컵 북미 대표팀인 클라우드 나인(Cloud9, 이하 C9)과 유럽 대표팀 프나틱(Fnatic)이 경기가 끝났다. 이후 프나틱이 승리 인터뷰를 하는 도중 C9 선수 중 한 명이 자리에서 인터뷰석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추켜올린 것.

이 같은 비신사적인 행동을 한 선수는 C9의 정글러인 하이 람(Hai). 팀에서 원래 미드라이너로 활동하던 중 얼마 전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정글러의 탈퇴로 팀에 공백이 생겨 정글러로 복귀해 팀에서 뛰고 있다.

▲ 프나틱 승리 인터뷰 장면. 사진=방송캡처 하이는 이번 일로 라이엇게임즈의 '선수는 상대 팀 선수에게 직접적으로 모욕, 도발 등의 행위를 하거나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이와 같은 행위를 하도록 선동해서는 안된다'는 규정을 어겼다고 판단, 500유로(약 65만 6000원)의 벌금이 부과되었다.

한편, C9은 롤드컵 조별예선에서 3승 4패를 기록, 대만의 ahq이스포츠 클럽과 타이브레이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16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방재혁 대학생 명예기자(청강대)</p>

정리=서동민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cromdan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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