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기차 산업 '시동'…프랑스 르노와 인프라구축 협약

입력 2015-10-21 18:56
권영진 시장, 파리 방문
전기택시 도입 등 지원


[ 오경묵 기자 ] 대구시는 프랑스 르노사와의 전기차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기로 미래자동차산업 육성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20일 프랑스 파리 불로뉴 빌랑쿠르의 르노자동차 본사에서 기욤 베르티에 전기자동차 마케팅총괄 사장과 전기자동차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MOU 체결로 르노사는 대구의 전기자동차 관련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을 사용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르노삼성자동차가 생산·판매하는 전기택시 등 전기자동차 도입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유럽 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다짐에 따라 미래형 자동차산업 선도도시 구축 계획인 ‘C-오토(AUTO)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획단을 운영하는 한편 미래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도 발족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지난달부터 미래자동차 과제 발굴을 위해 한국델파이, 삼보모터스, 한국파워트레인,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소속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된 워킹그룹을 결성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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