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K2015] "유망 투자처 족집게 강의"…"대체투자의 종합대학"

입력 2015-10-21 18:32
글로벌 인프라·부동산 투자 서밋

국내외 투자전문가 호평
초보 투자자에 '입문서' 역할
세계 전문가 만날 좋은 기회


[ 정영효 / 이유정 / 하헌형 기자 ] “숱하게 많은 포럼이 열리는 글로벌 금융허브 런던에서도 ASK 서밋만큼 다양한 전문가가 나와 세계 유망 투자처에 대해 족집게 강의를 해주는 행사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제프 반스 BLG 파트너)

행사에 참석한 투자 관계자들은 6회째를 맞은 ASK 서밋이 ‘대체투자 종합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입을 모았다. 세계 인프라·부동산 시장 전문가가 총출동해 최신 투자 트렌드와 지역별·분야별 유망 투자처를 사례연구까지 곁들여 꼼꼼하게 다루기 때문이다.

줄리안 벨라 KPMG 글로벌인프라부문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아태지역의 다른 투자포럼과 달리 인프라 및 대체투자 기회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행사”라고 평가했다.

아부 초두리 ASMA캐피털파트너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대체투자에 관심이 높은 중동지역에 한국 투자 기회를 소개하고 싶어 작년에 이어 또다시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강연 도중 해외 유망 투자 분야와 최신 기법이 쏟아지자 회사 대체투자팀원들에게 史?참석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북미지역 에너지 전문업체 엑솔론제너레이션의 데이비드 청 LNG부문 부회장은 “한국 기관투자가의 투자 계획과 경쟁사의 투자전략을 동시에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자리”라고 말했다.

대체투자에 나서는 국내 기관투자가에겐 ASK 서밋이 ‘입문서’ 역할을 한다는 평가도 나왔다. 김기동 NH농협생명 부장은 “인프라 투자전문가를 새로 채용하고 투자를 시작하려는 시점에서 시의적절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가타야마 아쓰시 미쓰이그룹 대체투자부장은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한 일본 기업으로선 세계 투자전문가를 만날 수 있는 가뭄에 단비 같은 기회”라고 호평했다.

정영효/이유정/하헌형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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