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코스피지수가 2040선 후반에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오정 중 순매수 전환한 기관과 외국인이 장중 '사자' 규모를 확대하면서 지수 상승세를 이끄는는 모습이다.
21일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피지구는 전날보다 7.91포인트(0.39%) 상승한 2047.32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나흘째 2030선에서 보합세로 출발한 뒤 장 초반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기관이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고 외국인이 다시 매수 전환 하면서 상승 쪽으로 가닥을 잡고 2040선까지 진입했다. 오전 한 때는 장중 2053선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기관은 금융투자 등이 100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전체 455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매수 전환한 외국인은 137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769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은 1697억원 매수 우위다. 차익거래가 104억원, 비차익 거래는 1693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하다. 철강금속이 2.51% 상승 중이며 건설업, 전기가스업, 은행, 화학, 전기전자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운수창고는 1% 이상 하락 중이다. 의료정밀, 기계, 음식료업, 섬유의복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이 많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79% 오르는 가운데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물산 SK텔레콤 삼성생명 등도 오름세다. 삼성에스디에스 기아차 아모레퍼시픽 등은 약세다.
SK하이닉스는 중국 국영기업 칭화유니그룹이 미국 샌디스크 인수작업에 나섰다는 소식에 5% 넘게 빠지고 있다.
LG전자는 GM전기차 부품 공급소식에 11% 넘게 급등 중이다.
넥솔론은 제3자 배정방식 매각추진 소식에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솟구쳤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0.42% 빠진 688.28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733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95억원, 406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LG전자의 자동차사업부 1차 협력업체인 코다코는 29% 넘게 급등했다.
원·달러 환율은 반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1.90원(0.17%) 오른 113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강연회] 가치투자 '이채원.최준철.이상진' 출연...무료 선착순 접수중 (11.6_여의도 한국거래소)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