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국의 경영대상] 동원산업, 위원회 통해 투명경영…한국 원양어업 선두주자

입력 2015-10-20 07:04
[ 서욱진 기자 ]
동원산업은 동원그룹의 모태회사로서 1969년 4월 식량자원 보고인 바다를 개척하기 위해 창립됐다. 원양 어업계의 선두 주자로 성장하면서 대한민국 수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성실한 기업활동으로 사회정의 실현’이라는 창업 이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 경영을 펼치고 있다. 윤리적 사고와 책임있는 기업 활동을 통한 정직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외국인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한 위원회를 통해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2015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수산부문 1위에 선정됐다.

동원산업은 1979년 국내 최초의 참치 선망선을 도입했다. 1982년 국내 최초로 참치통조림도 출시했다.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남빙양 등 세계 곳곳에서 새로운 어장을 개척하고 있다. 유통 본부는 참치 횟감의 가공과 수산물 유통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그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8년 세계 최고의 참치캔 브랜드인 미국 스타키스트를 인수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2011년 아프리카 수산회사인 S.C.A.SA를 인수해 아프리카 아시아 등으로 글로벌 시장을 넓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2009년 금탑산업훈장에 이어 2010년 2억불 수출탑을 받았다.

동원산업의 물류 부문인 LOEX(Logistics Expert)는 물류 서비스 선진화를 위해 일본 미쓰비시그룹의 선진 물류시스템 노하우를 도입했다. 전국 17개 물류센터는 24시간 이내 전국을 커버할 수 있는 배송 체계를 갖췄다. 전국을 연결하는 간선 수송망과 세계 72개 파트너를 통해 고객 만족을 실천하고 있다. 2006년 1차 종합물류기업 인증 획득, 2008년도 한국물류표준설비 대상 수상, 2010년 우수화물인증에서 국내 최초로 최고등급인 AAA 획득 등의 성과를 냈다.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는 “40여 년이 넘는 동안 수많은 위기를 겪으면서도 도전 정신으로 성장의 발판을 만들어왔다”며 “고객이 감동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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