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2015] 조일, 항공부품 가공 선도…19종 7000여개 생산

입력 2015-10-20 07:02
방산 강소기업


[ 김대훈 기자 ]
(주)조일(대표 김영태)은 불모지였던 항공기부품 가공시장에 1985년 뛰어들었다. 제공호(J-85) 엔진부품 개발을 시작으로 F-16, T-50, KT-1 등의 부품 제작에 나섰다. 에어버스와 보잉 등 민항기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2007년에는 항공기 부품만을 전담하는 법인을 분사해 조일ENG(창원·엔진부품), (주)조일(사천·기체부품)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주)조일의 대표 생산 품목은 고등훈련기 T-50기종의 피벗 샤프트와 수리온(KUH)에 탑재되는 메인 로터 슬리브다. 피벗 샤프트는 조종사 의도대로 비행체의 상승과 하강, 이착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부품이다. 수평 날개와 동체와의 결합을 담당한다. 수평 날개를 구성하는 스트링거, 피팅 등의 제품도 개발해 양산 중이다.

메인 로터 슬리브는 수리온의 구동에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 로터 마스터와 블레이드(날개)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한다. 엔진 부품의 대표 생산품목은 PW1000G 기종의 아우터 케이스가 있다. 터빈엔진에서 항공?추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품으로 제조가 매우 복잡하며 정밀도가 요구된다. 조일은 19종 7000개의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김 대표는 “T-50 및 KUH, 다수의 민항기 등 개발에 성공적으로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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