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국의 경영대상] 롯데슈퍼, 철저한 고객 모니터링…새벽야채 등 아이템 발굴

입력 2015-10-20 07:00
[ 강현우 기자 ]
롯데슈퍼는 ‘변화를 위한 도전, 가치를 위한 변화(challenge for change, change for value)’를 올해 연두 표어로 정했다.

이를 위해 소비자 서비스를 다양한 관점이 융합된 종합 서비스 제도로 격상했다. 실제 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매장 이용에 대한 불편함, 개선점 등을 상시 점검하고 있다. 최춘석 롯데슈퍼 대표는 모니터링과 온라인 설문 등을 통해 서비스 개선 방안을 손수 챙기고 있다.

롯데슈퍼는 바쁜 직장인들이 쉽게 장을 볼 수 있는 온라인몰인 롯데E슈퍼(www.lottesuper.co.kr)를 개설했다.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기기를 이용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쇼핑할 수 있는 ‘롯데슈퍼앱’도 국내 슈퍼마켓 최초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주문 후 3시간 이내 배송하는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인 롯데프레시센터를 도입했다.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드라이브스루 서비스인 ‘드라이브&픽’도 시작하는 등 차세대 유통환경인 옴니채널 구현에도 적극적이다.

최근에는 1~2인 가구 증가와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생산자의 실제 얼굴을 포장에 담은 ‘얼굴’ 시리즈 상품,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상품인 ‘한끼’ 제품, 가격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키는 ‘국민상품’, 판매 당일 새벽에 수확한 ‘새벽 야채’ 등 가치상품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

소비자의 건강과 다음 세대까지 이어져야 할 농촌 환경을 지키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손을 잡고 유기농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기농산물은 화학비료 등을 쓰지 않고 생산하기 때문에 농촌 환경을 지키고 수확물을 섭취하는 소비자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롯데슈퍼는 유기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고 전국 점포에서 판매해 소비자가 쉽게 유기농산물을 접할 수 있는 유통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롯데슈퍼는 올해 임직원 봉사단체인 ‘한울타리 봉사단’을 발족했다. 점포에서 얻은 수익은 점포 주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돌려주겠다는 원칙하에 활동 중인 한울타리 봉사단은 올 상반기에만 100여곳에서 1100여 명의 직원이 봉사에 참여했다. 봉사 대상과 봉사 방법을 점포나 그룹에 따라 스스로 선정하고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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