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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외식 감독(사진=SNS) e스포츠 감독과 선수들이 경기에서 승부조작을 벌이다 덜미가 잡혔다.
창원지방검찰청 특수부는 '스타크래프트2' 게임에서 승부조작을 한 혐의로 박외식 스타크래프트 프라임팀 감독, 소속 프로게이머 최병헌 등 전·현직 프로게이머와 브로커 등 12명을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 중 박외식 감독과 최병현 선수 등 9명을 구속기소했으며 2명은 불구속 기소, 1명은 지명수배했다.
지금까지 밝혀진 승부조작 '스타크래프트2' 경기는 모두 5게임이다. 검찰 측은 SK텔레콤 프로리그 시즌1, GSL 시즌1 등 올해 1~6월 사이에 열린 e스포츠 대회에서 5건의 승부조작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박외식 감독은 브로커로부터 돈을 받은 뒤 선수들에게 승부조작을 제의하거나 브로커에게 선수들을 소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프로게이머 최병현은 돈을 받고 여러 경기에서 고의로 경기를 진 혐의를 받아 구속 기소됐다.
박외식 감독은 '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2011년 이후 '스타크래프트2' 프라임 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박외식 감독과 함께 승부조작에 연루된 최병현은 해외 대회 우승까지 차지했던 프로게이머다. 올해 프라임으로 옮겼으나 경기력이 급락, 프로리그에서 13연패를 기록하기도 했다.</p>
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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