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국 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지지부진'

입력 2015-10-19 09:20
[ 이민하 기자 ] 코스피지수가 중국의 3분기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19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8포인트(0.16%) 내린 2026.9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발표한다. 현재 시장에서는 성장률이 7%를 밑돌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는 6.8% 수준이다.

주요 투자자들은 방향성 없이 오락가락 한 모습이다. 외국인은 장 초반 '팔자'로 돌아서 36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도 26억원 순매도다. 반면 개인은 45억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 5억5900만원, 차익거래 6000만원씩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보험과 섬유의복, 운수장비, 의약품 등이 1% 미만의 오름세를 보이는 반면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이 우세하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55% 빠진 가운데 한국전력 삼성물산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등이 모두 하락세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 현대모브시 기아차 신한지주 등은 오름세다.

대우조선해양은 채권단 지원에 따른 경영정상화 기대감에 2% 넘게 오르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엔씨소프트가 오버행(대규모 대기물량) 불확실성 해소에 오름세다. SK D&D는 대규모 신규사업 수주 소식에 5% 이?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0.23% 오른 683.39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역시 69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억원, 54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AST젯텍은 성진하이메크 인수 가능성에 12% 넘게 뛰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전 거래일보다 2.85원(0.25%) 오른 113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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