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분석가 65% "미국 12월에 금리 인상한다"-FT 설문조사

입력 2015-10-19 06:19
세계 주요 은행 경제분석가의 65%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12월에 금리를 처음으로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주요 은행의 이코노미스트 46명을 대상으로 미국의 첫 금리 인상 시기를 물은 결과 65%가 12월을 꼽았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결과는 FT가 Fed의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조사했을 때 90% 이상이 연내 금리 인상을 전망했던 것과 비교하면 금리 인상 시기가 늦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3명 중 2명이 올해 금리인상을 예측하고 있다는 결과여서 최근 미국의 거시경제 지표가 좋지 않아 금리 인상이 내년으로 넘어갈 것으로 기대하는 시장 분위기와는 차이가 있다.

미국의 9월 신규 일자리는 14만2000개 늘어나는 데 그쳐 20만 개 이상을 예상했던 시장 전망에 크게 못 미쳤고, 9월 미국의 산업생산과 소비자물가지수도 각각 전달보다 0.2% 하락하는 등 최근 미국의 경기를 우려할 만한 통계가 잇따라 발표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bky@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무료선착순_한경 가치투자 강연회] 이채원.최준철.이상진 출연 (11.6_여의도 한국거래소)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