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열명 중 한명은 흡연…흡연율 가장 높아

입력 2015-10-18 09:41
20대 여성의 흡연율이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소식지 '금연정책포럼' 9월호에 실린 '여성 흡연의 현황과 정책방향'에 따르면 2014년 한국 20대 여성의 흡연율은 8.9%에 달했다.

20대 여성의 흡연율은 2008년 12.7%, 2009년 11.1%, 2010년 7.4%, 2011년 10.4%, 2012년 13.6%, 2013년 9.1%로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다.

한국 성인 여성 전체 흡연율은 2008년 이후 6% 안팎에서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

성인 여성 흡연율은 2008년 7.4%, 2009년 7.1%, 2010년 6.3% 등으로 낮아지다가 2011년 6.8%, 2012년 7.9%로 올라갔으며 2013년 6.2%로 다시 하락했다. 2014년에는 5.7%를 기록했다.

20대 여성 흡연은 청소년기부터 시작된 흡연 습관이 성인 이후로 이어지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14년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등학생 여자 청소년의 흡연율은 5.6%로 20대(8.9%)와 30대(7.0%)를 제외한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한편 정부는 각 지역의 지역금연지원센터를 통해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기존 금연지원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지 않았던 청소년, 대학생 및 여성 흡연자의 금연을 돕겠다는 취지다. 여성 직원 비율이 높은 백화점, 대형마트, 콜센터 등을 직접 찾아 금연 상是?하고 금연보조제를 제공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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