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코스피·코스닥지수가 엇갈린 모습을 보인 16일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성적표도 희비가 갈렸다. 참가자 7명 중 3명의 수익률이 전날보다 개선됐다.
이날 코스피는 국내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지면서 2030선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오르며 680선을 회복했다.
전체 1위인 신영목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6지점장은 이날만 4%가 훌쩍 넘는 수익을 챙기면서 기분 좋게 한 주를 마감했다. 누적수익률은 33.68%로 상승했다.
전날 신규 매수한 국보디자인(6.76%)과 기본 보유 종목인 메디톡스(2.52%)가 나란히 오르면서 수익률 개선에 성공했다. 두 종목의 평가이익은 총 800여만원으로 불어났다.
안재홍 SK증권 압구정PIB센터 차장과 이민영 NH투자증권 머그투자클럽 대리도 각각 0.62%, 0.43% 손실을 만회했다. 두 참가자의 누적 손실률은 각각 13.76%, 6.24%로 줄어들었다.
안 차장은 코렌텍(-0.31%) 비중을 확대한 것 외에 추가적인 거래를 하지는 않았다. 보유 종목 중 씨에스윈드(2.83%), 와이지엔터테인먼트(2.06%) 등은 올랐지만 이스트소프트(-2.18%)는 빠졌다.
이 대리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주력 종목인 에스엠(3.26%)이 상승했음에도 대우건설(-1.58%), 유니테스트(-1.35%), GKL(-0.75%) 등이 하락한 탓에 손해를 봤다.
나머지 참가자들은 대부분 1%대 손실을 입었다.
박노식 하나금융투자 신촌지점 이사와 김대겸 신한금융투자 여의도지점 PB팀장은 각각 1.75%, 1.23%씩 손해를 봤다. 박 이사의 누적수익률은 4.72%로 떨어졌으며, 김 팀장은 누적손실이 15.91%로 커졌다.
두 참가자는 이날 별 다른 매매를 하지는 않았다. 박 이사는 기존 보유 종목인 동방(-0.55%), NI스틸(-2.96%)이, 김 팀장은 큐브스(-2.20%) 등이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열린다. 하반기 대회는 8월7일부터 약 5개월 간 진행된다.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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