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현곡 푸르지오①규모]4천여 미니신도시 첫 단지, 중소형 중심 964가구

입력 2015-10-16 10:21
수정 2015-10-16 10:22
현곡도시계획지구 4000여 가구, 첫 번째 대단지
KTX 신경주역, 신설 나원역(가칭), 건천IC 등 교통망


[ 경주= 김하나 기자 ]대우건설이 경북 경주시 현곡면 하구리 1242의 35번지 일원(현곡지구 B2블럭)에 위치한 ‘경주 현곡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경주의 새로운 개발축으로 떠오르는 동해남부선의 현곡도시계획지구에서 공급되는 첫 아파트다.

단지는 지하 2층~최고 25층, 9개동으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46가구 △72㎡ 223가구 △84㎡ 445가구 △99㎡ 50가구 등 964가구다. 16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했고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거쳐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분양가는 3.3㎡ 평균 750만원선이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전용 59㎡ 1억8980만원이며 72㎡는 2억2780만원이 평균 분양가다. 84㎡는 2억5780만원, 99㎡는 2억9880만원으로 책정됐다. 민간택지개발 사업이다보니 전매제한이 없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현곡지구는 경주 시내에서 북서쪽에 자리잡은 도시계획지구다.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공사 진행과 함께 2018년 신설되는 나원역(가칭) 주변으로 조성된다. 기존의 주거지와 조화를 이뤄 아파트 4개 블록, 40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곡초, 농협 하나로마트도 단지 인근에 있다.

경부고속도로 건천IC와 포항을 이어주는 20번 국도, KTX 신경주역과 가깝다. 경주 도심을 연결하는 904번 지방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도 진행중이다. 도심은 물론 주변 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경주 중심생활권과는 차로 7~8분 내로 접근이 가능하다.

단지는 전 동이 25층 고층으로 설계돼 스카이라인이 돋보일 전망이다. 전 동이 남향 위주로 배치돼 조망, 채광, 통풍이 좋은 편이다. 동간거리도 여유롭게 설계돼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했다.

가구당 1.25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지하주차장에서 세대로 바로 진입하도록 설계된다. 커뮤니티 시설인 Uz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게스트룸은 2개 포함된다. 경주에서는 보기 드물게 4베이, 신평면 설계가 일부 가구에 적용된다.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주시외버스 터미널 옆에 있다. 1800-0964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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