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격 높인 한경플러스] 한경플러스, 콘텐츠 대폭 확대

입력 2015-10-15 18:24
출범 2주년
데이터를 시각화해 인포그래픽 뉴스로
뉴스에 스토리 더해 모바일 카드뉴스로

기업 위기 관리 사례 타임라인으로 제공
명사들의 맛집 데이터 지도로 한눈에 파악


[ 유하늘 기자 ] 프리미엄 유료 콘텐츠 채널인 한경플러스는 출범 2주년을 맞아 스토리텔링 방식의 콘텐츠를 크게 늘렸다. 디지털 이용자의 정보 욕구와 소비 패턴을 고려해 ‘읽는 뉴스’보다 ‘보는 뉴스’를 집중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스토리텔링 콘텐츠 신설

경플러스 초기 화면은 △종이신문을 편집한 그대로 볼 수 있는 고해상도 ‘지면보기’ 서비스 △기자들의 취재 뒷얘기를 쓴 ‘뉴스인사이드’ △멀티미디어를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 등 세 가지 메뉴로 구성했다. 새로운 콘텐츠는 ‘뉴스인사이드’와 ‘콘텐츠’ 메뉴에 담았다. 콘텐츠 메뉴에는 ‘스토리텔링’ ‘카드뉴스’ ‘편집국장 뉴볜뮴?rsquo; 코너를 신설했다. 뉴스인사이드 메뉴엔 ‘기업 위기관리’를 추가했다.

‘스토리텔링’은 빅데이터를 재가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한 인포그래픽 콘텐츠를 전달한다. 데이터 시각화 전문업체 뉴로어소시에이츠와 협업해 콘텐츠의 깊이와 가치를 느끼도록 했다.

명사들 맛집, 데이터와 지도 결합

‘대한민국 명사들의 맛집 지도’는 매주 금요일 한국경제신문에서 내보내는 ‘한경과 맛있는 만남’ 코너에 소개된 주요 명사들이 추천한 음식점 101곳을 지도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중고거래 사기피해 공유 사이트인 ‘더치트’ 자료를 바탕으로 피해 현황을 정리한 ‘온라인 중고장터 데이터 분석’도 소개했다.

‘스토리텔링’ 코너엔 10월 말께 역대 노벨상 수상자 정보를 한눈에 정리해 보여주는 인포그래픽, 국내 해양 사고 통계를 분석해 경각심을 일깨울 ‘지도로 보는 해양 사고 현황’ 등의 프로젝트를 콘텐츠에 추가할 예정이다.

기업 위기 역사, 연대기로 제공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히스토리’도 제공한다. 기업 명성관리 전문업체 에스코토스(대표 강함수)와 공동으로 최근 10년간 기업의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100대 사례를 업종별, 유형별로 분석·정리한 것이다.

전문가들의 각종 기업 위기 사례 분석을 통해 기업이 잠재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 발송하는 메일링 서비스인 ‘이학영 편집국장의 뉴스레터’를 1호부터 최신호까지 볼 수 있는 메뉴도 추가했다. 최고경영자(CEO)들에게 깊이 있는 경영 인사이트를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편집국장 뉴스레터는 지금까지 32호가 나갔다.

수신자들은 한결같이 “메시지에 울림과 청량감이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재미와 감동 담은 큐레이션 뉴스

‘카드뉴스’는 한국경제신문에 게재된 인물·여행·명품 관련 기사를 활용해 독자가 쉽고 재밌게 볼 수 있도록 정보를 재가공한 게 특징이다. ‘여행의 향기’에 실린 여행지의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소개하는 ‘힐링여행’이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경플러스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스와이프(swipe)’ 기능으로 카드뉴스를 좀 더 쉽게 볼 수 있다. 손가락을 휴대폰이나 태블릿 화면에 대고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그으면 매끄럽게 다음 카드나 이전 카드로 넘어가는 방식이다. 스마트폰 환경에 걸맞은 디자인과 인터페이스를 곳곳에 적용했다.

월 1만5천원, 신문 구독자는 5천원

이용자의 호응이 높은 콘텐츠?중심으로 메뉴도 통합했다. ‘뉴스인사이드’ 메뉴에 있던 ‘글로벌 톡톡’ ‘머니테크+’를 ‘글로벌&마켓’ 코너로, ‘문화야 놀자’와 ‘사람 사람’ 코너는 ‘문화와 사람’으로 합쳤다.

해외 유명 기업인들의 통찰을 담은 ‘글로벌 톡톡’과 금융, 증권, 부동산시장 출입기자들이 전하는 재테크 이야기를 담은 ‘머니테크+’에 실렸던 내용은 ‘글로벌&마켓’ 코너에서 계속 볼 수 있다. ‘문화와 사람’엔 생생한 문화·연예계 뉴스와 유명인 인터뷰를 싣는다.

한경플러스는 멀티미디어와 품격 있는 콘텐츠, 최적의 편의성을 반영한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또 독자 게시판과 소셜네트워크 계정을 통해 독자 의견과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양방향 미디어’로 진화할 계획이다. 한경플러스의 월 가입비는 1만5000원이고 한국경제신문 독자라면 월 5000원만 추가로 내면 구독할 수 있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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