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CEO 포커스
이형수 건영 회장 "내년엔 흑자"
[ 김보형 기자 ]
이형수 건영 회장(사진)은 “법정관리 졸업 6개월 만에 7190억원을 수주해 올해 연간 수주 목표(4000억원)를 이미 뛰어넘었다”며 “내년부터는 흑자경영을 이뤄낼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기 양주시 삼숭동 보유 부지에서 3000여가구 규모의 기업형 임대주택(뉴 스테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업 부지를 갖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와 베트남에서 개발사업을 재개하는 한편 스리랑카 주택사업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개발업체를 운영하던 이 회장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해외 진출 과정에서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에 따른 자금난으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LIG건설을 작년 12월 인수했다. 이어 법정관리를 졸업한 지난 4월 LIG건설의 모태이자 1990년대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건설로 유명했던 건영으로 사명을 바꿨다.
이 회장은 이달 충북 음성군 충북혁신도시에서 자체 아파트 브랜드인 ‘아모리움(Amori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