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의 취업자 수가 올해 9월 기준 1만6391명을 기록하는 등 3년 연속 도내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에 따르면 워크넷에 올라온 도내 31개 시군 취업자 수를 비교한 결과 시는 2013년 9712명, 2014년 1만3433명, 올해 9월말 현재 1만6391명 등이 취업에 성공했다. 최근 3년간 모두 3만9536명이 취업했다.
인구수 등이 비슷한 규모의 A권역 다른 시와 비교해도 3년 내내 취업자 수가 가장 많다.
최근 3년간 취업자 수치 최고 기록은 시의 일자리센터가 주도적으로 구직자의 취업 상담·교육·알선을 하고 전문직업상담사 39명을 현장에 배치해 능동적으로 취업을 지원했기 때문으로 시는 보고 있다.
전문직업상담사가 배치된 곳은 구미동 농협하나로마트, 산성동 한국폴리텍1대학, 수정·중원·분당구청 민원실, 34개 거점 동 주민센터 등이다.
최근 9개월 동안 전문직업상담사가 전화나 방문을 통해 상담한 건수는 20만 건을 넘는다.
이중백 이중백 시 일자리센터팀장은 “성남일자리센터는 경기 불황 속 취업 전선에 뛰어든 구직자들의 디딤돌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계층별로 맞춤형 취업 알선 매칭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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