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기업 경영자 단체인 게이단렌이 아베 신조 정권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태세를 재확인했다.
게이단렌은 13일 주요 정당의 정책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집권 자민당이나 연립 여당인 공명당에 헌금할 것을 사실상 촉구했다. 아베 정권은 설비 투자로 재계가 아베노믹스(경제정책)의 동력을 만들라고 주문하는 양상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게이단렌은 기업이 정치인에게 헌금할 때 판단 기준이 되는 정당 정책 평가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게이단렌은 자민당과 공명당에 관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정 주요 쟁점 합의나 외교·안보정책 등을 이유로 "높이 평가할 수 있다"고 평가서에 명시했다. 반면 야당과 관련해 민주당, 유신당, 차세대당 등 3개 정당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데 그쳤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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