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유상증자 긍정적…이익 체력 커질 것"-하나

입력 2015-10-14 08:21
수정 2015-10-14 08:17
[ 채선희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4일 JB금융지주가 전날 1800억원 규모의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발표한 데 대해 긍정적인 소식이라며 자본력 보강으로 이익 체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한정태 연구원은 "JB금융은 보통주 자본비율이 7.03%로 낮아 최근에도 증자를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시장 시각을 불식시켰다"며 "증자가 마무리되면 보통주 자본 비율은 7.75%로 올라가고 기본자본 비율도 8.92%로 올라가게 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렇게 되면 정부의 경기완충자본 확충에 대한 우려도 한동안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자본력도 보강되기 때문에 캐피탈 자산확대에도 주력할 수도 있어 이익 체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익 체력이 커지면서 JB금융의 비은행 확대 전략도 더 수월해 질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최근 JB금융이 호실적을 나타내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JB금융이 올해 전북은행 시절보다 세 배에 육박하는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의 실적 개선여지가 남아 있고 캐피탈의 자산 성장이 내년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더욱이 JB금융이 규모가 안정되면 광주은행의 잔여지분 확대를 통해 추가적인 이익 규모 확대도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JB금융은 올해 은행 최선호주"라며 "그동안의 성장 전략이 1차적으로 결실을 맺는
해로 이익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고 밸류에이션(기업 평가가피) 매력도 최고조로 올라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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