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정 기자 ] 메리츠금융그룹 계열사들이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옛 식품연구원 부지의 아파트개발 사업에 2400억원을 투자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캐피탈, 메리츠종금증권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있는 한국식품연구원 청사 부지(11만6000㎡) 개발사업에 2400억원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대출했다. PF의 전체 조달 규모인 3000억원의 80% 수준이다. 나머지 자금은 금융주관사인 부국증권과 저축은행이 참여했다. 식품연구원이 있던 부지에는 아파트 단지가 들어 설 예정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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