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산업별 고객만족도(KCSI)] 도미노피자 첫 1위…파리바게뜨 수성(守城)

입력 2015-10-13 07:00
수정 2015-10-16 14:51
[ 서욱진 기자 ]
모바일 주문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독창적인 맛과 스타일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피자전문점 산업의 만족도는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도미노피자가 MPK그룹(미스터피자)을 제치고 첫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도미노피자는 전반적 만족도와 재이용 의향 모두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요소 만족도는 맛과 신선함, 주문 용이성, 기업 신뢰도 등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평가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급 롤케이크, 마카롱 등 프리미엄 디저트를 소비하는 계층이 늘어나면서 국내 디저트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제과·제빵점 산업의 만족도는 전년 대비 하락했다. 파리크라상(파리바게뜨)이 5년 연속 1위(역대 7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파리크라상은 전반적 만족도와 재구입 의향 모두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요소 만족도는 맛과 신선함, 다양한 종류, 매장 시설 및 환경, 할인 및 적립 혜택, 품질 대비 가격, 기업 신뢰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커피 원두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프리미엄 원두를 사용한 커피와 판매용 프리미엄 원두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커피전문점 산업의 만족도는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엔제리너스가 6년 연속 1위(역대 6회 1위) 자리를 지켰다. 엔제리너스는 전반적 만족도와 재구입 의향 모두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메뉴의 다양화, 아침 메뉴 시장 강화, 디저트 메뉴 강화 등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패스트푸드점 산업의 만족도는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롯데리아가 3년 연속 1위(역대 3회 1위)를 달성했다. 롯데리아는 전반적 만족도와 재이용 의향 모두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마트폰, 태블릿 PC등 IT 기기를 이용한 스마트 러닝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 제공을 하고 있는 학습지 산업은 지난해 대비 소폭 하락했으며, 교원 구몬이 새로 1위 자리를(역대 8회 1위)를 차지했다.

교원 구몬은 재이용의향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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