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브랜드 평판 다지기 작업 박차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해외 시장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평판 높이기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12일 오후 6시30분(한국시간) 영국의 세계적인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에서 열린 '현대 커미션 2015' 개막식에 참석, 현대차가 주관하는 미술작품 후원 행사를 지원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현대 커미션이 현대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길 기대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혁신적인 가치와 새로운 경험을 공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 커미션은 현대차가 지난해 1월 테이트 모던과 체결한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전시 프로젝트다.
현대차는 내년 4월 초까지 열리는 이 행사를 통해 멕시코 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이자 개념미술가인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47)의 예술작품을 전시한다. 크루즈비예가스는 베니스 비엔날레(2003), 광주 비엔날레(2012)를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향후 10년간 매년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작가 1명을 선정해 대형 설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테이트 모던과의 협업뿐 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문화 후원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11월부터 작가 백남준의 작품 9점을 테이트 모던에서 전시할 수 있도록 전시관 측을 후원한 바 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실시간 매매내역,문자알림 서비스!!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