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의혹을 벗기 위해 검찰 조사를 자청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딸의 모발과 소변에서 마약 성분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이상억 부장검사)는 김 대표의 차녀 A(32)씨의 모발과 소변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마약류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은 마약 투약 혐의로 처벌받았던 A씨의 남편 이모(38)씨가 당시 투약했던 것으로 확인한 마약류 전체 종류와 이와 관련 있는 다른 마약 성분의 검출 여부를 감정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달 24일 검찰에 자진 출석한 A씨를 조사하면서 DNA와 모발, 소변을 채취해 대검찰청에 분석을 의뢰했다.
앞서 이씨 집에서 압수한 마약 투약용 주사기에서 발견된 제3자와의 혼합형 DNA와 A씨의 DNA를 비교·대조한 검사에서도 일치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검찰은 이씨에게서 압수한 주사기에서 발견된 제3자와의 혼합형 DNA의 주인에 대해서 계속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달 중순 이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처벌받았다는 사실이 보도된 뒤 세간에는 A씨가 이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을 수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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