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IBK투자증권은 12일 고려아연에 대해 제품 가격의 바닥을 확인하면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다. 목표주가는 62만원을 제시했다.
김미송 연구원은 "지난 9일 세계 원자재 회사인 글렌코어가 아연 50만t 감산을 발표했다"며 "이는 전세계 아연 생산량의 4% 수준으로, 글레코어의 생산량 감소로 아연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감산 효과는 향후 나타나겠지만 올해 기준으로 봤을 때 글렌코어가 50만t을 감산한다면 24만t의 아연이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이를 반영해 지난 9일 런던금속거래소 아연 가격은 10.5% 상승했다"며 "최근 급락으로 가격은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바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그동안 고려아연 주가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제품 가격 반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시각이었기 때문에 이번 감산 소식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제품 가격은 바닥을 확인했고 향후 완만한 상승이 예상된다"며 "향후 고려아연의 실적 개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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